이민국은 기존에 급행 절차가 적용되지 않던 신청서나 청원서에 급행 절차를 가능하게 하는 규정을 만들었고, 이번에 확장된 급행 서비스에 포함되는 신청서들의 급행 절차 개시를 한 번에 바로 하지 않고, 신청서별로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 알렸다.

이중 가장 먼저 시행이 된 급행 절차로는, 1순위 취업 영주권 중 다국적 경영인이나 고위 관리직 직원에게 승인되는 I-140 청원서와, 미국의 국익을 증진시키는 분야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 주어지는 2순위 취업 영주권인 National Interest Waiver(NIW) 신청에 요구되는 I-140 청원서에 급행 절차 신청을 지난 6월 1일부터 받고 있다.

6월 1일부터 급행이 가능했던 경우는, 1순위 다국적 경영인의 I-140는 2021년 1월 1일 혹은 이전에 접수가 되어 계류 중인 청원서에 한해서 급행 절차로 전환이 가능했다. 7월 1일부터는 2021년 3월 1일 혹은 이전에 접수되어 계류 중인 1순위 다국적 경영인 혹은 관리직으로 신청된 I-140 청원서의 급행 절차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2순위 NIW 신청에 접수되는 I-140 청원서는 2021년 6월 1일 혹은 이전에 접수되어 현재 계류 중인 청원서가 급행 절차로 전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음 달인 8월 1일부터는 이 두 가지 I-140 청원서를 접수하고 기다리는 신청자 중 추가로 급행 절차 혜택을 볼 수 있는 신청자들이 확대된다. 1순위 다국적 경영인이나 고위 관리직으로 접수되는 청원서는 2021년 7월 1일 혹은 이전에 접수되어 계류 중인 경우, 8월 1일부터 급행 절차로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NIW의 경우에는 2021년 8월 1일 혹은 이전에 접수되어 계류 중인 경우에 한해 급행 절차로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확대된 급행 절차에 포함된 I-140 청원서의 경우, 급행으로 전환하려면 2500달러의 추가 접수비를 지불해야 하며, 이때 I-140 청원서의 영수증과 급행 신청서인 I-907을 함께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급행 전환 요청이 접수된 후 이민국은 45일 안에 추가 자료 요청을 하거나 승인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질문자의 I-140는 2021년 6월에 접수되었기 때문에 8월 1일부터 급행 절차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번 급행 절차 적용 확대에 포함돼 추가로 급행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다른 신청서들은 규정은 마련됐으나 이민국에서 아직 구체적인 시행안을 발표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렇게 확대된 급행 절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신청서의 종류로는,• 학생 신분 획득을 위한 F 비자,• 교환 프로그램에 신청되는 J 비자 신청서, • 기술 학생 신분을 획득할 수 있는 M 비자 신분으로의 전환을 위한 I-539 양식 등이 있으며, 곧 급행 절차가 시행될 것이다. 또한, • E-1, E-2, E-3의 동반 가족으로의 체류 신분 변경 서류, • H-1B의 동반 가족인 H-4,  • L-1의 동반 가족인 L-2, • O-1의 동반 가족인 O-3, • P-1의 동반 가족인 P-4로의 체류 신분 변경 서류인 I-539에도 급행 절차가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동 허가증 신청서인 I-765 양식 접수에도 급행 절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Optional Practical Training 급행 절차가 곧 사용 가능할 것이나, 영주권 신청 등에 함께 접수된 노동 허가서에는 2024~2025 회계연도부터 급행 신청을 받을 것이라 알렸다. 노동 허가증을 위한 급행 절차 비용은 1500달러로 접수 후 30일 내에 검토를 하게 된다.